#사업전략
#마인드셋
크몽 출신 프리랜서에서 20명 글로벌 회사까지 1년간 기록
벌써 이 일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었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 지 모르겠다. 가능한 기록을 상세하게 남겨두어야 겠다.
1. 아들 출산 D-2달, 소득 0원
작년 봄-여름쯤 앤틀러라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훌륭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많이 배워볼 수 있었다. 단체 내의 한 분과 만나 공동창업을 했지만, 대부분의 공동창업이 그러하듯 결말이 좋지 않았고, 나는 새로운 밥벌이를 찾아야 했다. 첫째 아이가 세상이 나오기 정확히 두 달 전이 었다. 월 소득은 0원이었다.
비전이니 철학이니 다 제쳐두고, 우리 가족의 생존을 최우선시 했다. 내가 가진 능력들을 나열하고, 가장 현금 흐름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것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한게 앱 외주/웹 외주 였다. 절대로 큰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없었고, 철학도 없었다. 일단 분유값을 벌어야 했다.
크몽, 숨고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올렸다. 서비스 소개글을 쓰고, 제목을 작성했다. 썸네일 이미지를 선정하고, 채팅 응대 메뉴얼을 작성했다. 이 페이지 하나가 포텐셜의 시작이었다. 원대한 꿈을 꾸게 해준 크몽에게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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