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 업계를 쉽게 설명해주는 뉴스레터, 클루잇의 편집자 한지섭입니다.
제가 몇달간 연재를 하지 못했는데, 그동안 있었던 일과 앞으로 저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내의 한 AI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다가 지난 3월, 약 5년 만에 학교로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을 하니 당장 개발을 하지 않게 되어서 많이 심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뉴스레터를 쓰기 위해 AI 관련 뉴스들, 새로운 서비스들을 접하게 되면서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어떤 AI 관련 서비스를 만들어야하는지 이제 좀 알겠다.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그동안 AI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경험을 쌓고 새로나온 기술과 서비스들을 써보면서 어떤 주제를 잡으면 좋을지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 깨달음중 일부는 이전 글인 AI 서비스들이 실패하는 3가지 이유에 적어 두었습니다.
내가 개발자로 오래 일하지 못 할 수도 있겠구나.
개발은 저에게 업이자 좋은 취미입니다. 그러나 최근 LLM을 중심으로 한 AI의 발전 속도를 보았을 때 몇 년 후에는 사람이 개발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상당한 설계 능력이 필요한 한 학교 수업의 과제가 Claude3에게 순식간에 뚫리는 것을 보면서 (..), “AI가 나보다 잘하는게 하나 더 늘었다”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AI에 대한 제 믿음이 지나치게 강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AI보다 잘하는 것이 남아있는 지금 제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습니다.
창업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새로운 서비스를 지금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마침 뜻이 맞는 좋은 분들이 있어서 Pickyz라는 이름으로 함께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Pickyz는 뾰족한 서비스들을 만들고자 하는 작고 강한 팀입니다.
그리고 약 두 달 전, 저희의 첫 서비스인 ‘슈퍼알람’이 출시되었습니다.
슈퍼알람은 잠꾸러기도 확실하게 깨워주는 알람앱입니다. 알람을 해제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행할 수 있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앱입니다. ‘왜 하필 알람앱을 만들었나’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분야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시장규모가 갖춰저 있고, 저희 팀의 역량을 살려서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앱을 만들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기능들도 하나 둘 추가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반응이 상당이 좋아 사용자와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 번 써보세요! 슈퍼알람은 App Store, Google Play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무료이고, iOS는 댓글로 이메일 남겨주시면 무료 리딤코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한번 써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리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치며
짧은 기간이지만 뉴스레터를 운영하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는 다시 개발자로 돌아가서 즐겁게 일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제 뉴스레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