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마인드셋 #커리어
메이커가 가장 행복한 순간

안녕하세요. 제품 만드는 에디, 하동우입니다.

현업으로 Product Manager로 일하고 있는데요. 우리 가족이 필요해서, 내가 필요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앱을 개발하고 있어요. 최근 사이드 프로젝트 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있어서 소개 하고 싶어요.

현재 세 개의 제품을 운영하고 있어요

 

영어 단어 학습앱을 만든 계기

 

다들 영어나 언어 공부에 관심 있으신가요? 혹시 ‘내가 영어를 조금만 더 잘 했다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순간은 없으셨나요? 제품을 만들고 개발을 하다보면 많은 정보들이 영어로 되어 있으니 영어를 좀 더 자연스럽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사실 정말 훌륭한 번역기들이 많고 요즘은 생성형 AI 덕분에 사실 언어의 장벽이 매우 낮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좀 더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어요.

제가 존경하는 천재 마케터, 라이언 레이놀즈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을 자주하는데요. 내가 필요하니까 내가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워드라이트 개발을 시작했어요.

데드풀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Maximum Effort), 라이언 레이놀즈 마케팅 회사, 맥시멈 에포트를 운영합니다.

 

기본적인 영어를 알지만, 길게 쓰여진 아티클 같은 걸 읽게 되면 어려운 단어가 종종 나오거든요. 그럼 그 단어 뜻을 찾아보게 되죠. (사실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구글 번역기를 써버릴 때도 있지만요)

이 순간을 포착해서 제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르는 단어의 뜻을 바로 알아보고, 저장해 놓고,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어서 반복학습을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이 컨셉으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죠.

근데 그럼 글은 어디서 가져오지? 다들 아시겠지만 글은 특히 잘 쓰여진 글은 다 저작권이 있어서 함부로 쓸 수 없어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죠. 이미 이런 기능을 잘할 수 있는 ChatGPT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내가 원하는 주제, 수준, 분량의 글을 조정할 수 있으면 글을 끝까지 읽게 만들기 수월하겠다 싶었어요. 어쩔 때는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쉽게 읽고, 어쩔 때는 나에게 생소한 주제를 선택해서 모르는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거죠.

이렇게 만들어진 앱이 Word-light 에요. 단어를 하이라이트 하는 앱이에요. 글을 읽고, 모르는 단어 살펴보면서 영어 독해력도 키우고, 단어도 공부하는 거에요.

출시 한 달이 안되었는데, 25일 동안 156개의 단어를 공부했네요 ㅎㅎ 하루에 5개의 글은 반드시 읽으려고 노력해요. 특히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이나 케이스에 대해서 읽고 있는데, 정말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덕분에 야금야금 영어 공부도 되더라구요. 제가 만들었지만 뿌듯 ㅎ

앱이 이렇게 생겼어요. 왼쪽부터 대시보드, 글 생성 페이지, 단어 공부 페이지

 

작은 성취, 그리고 강력한 동기

 

워드라이트를 만들고 나서 몇가지 성취가 있었어요.

제가 만든 서비스가 정확히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사용하고 있어요. 이 중에 유료 사용자도 물론 있구요!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감회가 새로워요.

워드라이트 사용자들이 있는 모든 국가를 한 번씩 방문해보고 싶네요 :)

 

제품을 개발하고, 제가 만든 서비스의 판매량이 J커브를 그렸어요. 10년 동안 제품 만들면서도 쉽게 보지 못했던 J 커브를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경험하다뇨 ㅠㅠ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지금까지 만들던 작은 규모의 서비스와는 다른 시장에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J

 

그리고 내 제품을 사랑해주는 사람의 후기. 쓰레드에서 잠깐 소개한 내용을 보고 한 유저가 고맙게도 리뷰를 써주고 그 후에도 기능적인, 앞으로 개발했으면 좋을 피드백을 써주었어요. 좋은 점을 잘 파악해줘서 정말정말x100 고맙고, 아쉬운 점도 알려줘서 정말정말x200 고마웠어요. 이 서비스를 어떤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지, 그들에게 이게 왜 필요한지까지 더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 정말 고마웠어요. ‘아날로그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효율로 학습할 수 있겠다’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이 사람 뭐지 ㅠㅠ 왜 내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거지 싶었어요.

앱의 핵심 기능을 쏙쏙 알아 채는 사랑스러운 사용자의 리뷰에요.

 

저는 현업에서도 항상 강조하는 게 MLP에요. Minimum Viable Product 는 기본이고 Minimum Lovable Product를 만들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하거든요. 1만명이 나를 알아봐주는 것보다 100명이 사랑하는 프로젝트가 더 유의미 있게 성장한다는 것을 많이 겪었거든요. 누군가가 내 제품을 사랑하고 있다는 건 데이터로도 느낄 수 있지만, ‘이 앱 너무 내 스타일이야’ 라는 말 한 마디가 저를 계속 제품을 만들게 하는 가장 큰 동기인 거 같아요.

내 제품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 메이커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영어 공부는 누적되어 언젠가 빛을 바라는 기술인 거 같아요. 모두 망설이지 말고 재밌게 시작해보세요.

글로벌 회사에서 일하는 꿈, 글로벌 제품을 만드는 꿈, 함께 이뤄보아요.

워드라이트 제품이 궁금하시다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확인 해주세요.

 

 

링크 복사

제품만드는에디 워드라이트•주키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요 :)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제품만드는에디 워드라이트•주키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요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