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창업에 난제가 존재하는 이유.

1️⃣ 스타트업은 기준에 맞춰야 한다 VS 스타트업은 기준을 만드는 곳이다.

 

Make what people want. VC Break things and move fast.

위 두가지는 현시대 스타트업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상으로 손 꼽힌다.

 

1.1. Make what people wan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의 대명사, PG는 창업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뜯어보면 성공을 위해서 창업가는

 

 A. 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 즉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해야 하며,

 B. 그 대상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자, 좀 더 생각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 내가 만드는 것을 원하는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인 무언가를 A. 좋아하거나 B. 필요로하는 경험/상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왜일까?

 

A. ‘무언가를 공통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은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경험이 비슷하다는 뜻인데 일례로, 많은 이들이 애플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추구하는 완벽성 또는 심미성이라는 가치에 애플이 응하는 제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B. ‘무언가를 공통적으로 필요해 한다’는 것은 이들이 스스로 경험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문제가 비슷하거나 같다는 뜻이다. 우리가 애플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우리가 소프트웨어들을 통해 해결하려는 여러 문제를 애플에서 잘 해결하는 하드웨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즉,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비슷하다는 것은 가치라는 기준, 즉 완벽성 / 심미성이라는 “기준”이 존재한다는 뜻이며,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문제가 비슷하다는 것은, 문제를 경험하게 되는 상황내 “기준(들)”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PG말을 풀어내면, 스타트업 성공에는 반드시

 

 A. 많은 사람들과, 

 B. 그들이 추구하는 공통적인 가치의 기준 그리고/또는

 C. 그들이 풀고자 하는 문제내 공통적인 기준(들)이

 

존재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B 이거나 A+C 이거나 A+B+C가 모두 포함된 제품을 만드는게 창업인데, 세가지 옵션 모두 1) 많은 사람들과 2) 기준(공통적인 가치라는 기준 또는 경험하는 문제가 초래되는 기준들)이 있어야 성립된다.

 

PG의 정의에 충실하려는 스타트업은 1) 많은 사람들의 기준을 파악해야 하며 2) 그 기준에 부합한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___

 

1.2. Break things and move fast.

스타트업의 대명사, 페북 창업자의 철학이다.

 

스타트업은 어떤것들은 부수며, 어떤 것들이 빠르게 움직인단다.

 

생각해보면, 스타트업은 기술 또는 BM의 혁신으로 큰 성장을 만들어 낸다. 그 어떤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에서도 기술 또는 BM을 퇴화시키고자 시작되는 경우를 보지못했다.

 

저커버그는 “스타트업 성장에는 기존 기술 또는 방법론들을 부수는 행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앞서 PG를 통해 살펴봤지만 여태까지 우리 사회를 지탱한 기존 기술들과 방법론들은 이전 또는 현재 세대 사람들의 가치와 문제, 즉 그들이 추구하는 공통적인 기준에 근거하는데,

 

저커버그의 말을 풀면, 스타트업은 많은 사람들을 여기까지 이끌고 사회를 지탱한 기준들을 부수고 (break things), 새로운 가치와 기준들을 빠르게 세우는 (move fast) 행위를 하는 곳이다 라는 뜻이다. 정리하면,

 

A. 한명은 기준을 빠르게 습득하고 그 기준에 맞추라 얘기하고 있고, 

B. 한명은 기준을 부수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라 얘기한다.

 

둘중 하나는 범인이다.

 

2️⃣ 창업의 난제

 

ESG 분야에서 정부 주도하 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 프로젝트를 위해 공장들의 Carbon Footprint를 모니터링하는 대시보드를 만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있다.

 

그 개발자는 그 프로젝트에 쓰일 대시보드를 만드는 중인데, 이 개발자가 만드는 이 대시보드 기술은 과연 추구하는 기준에 충족시켜지는 행위인가 아니면 추구하는 기준을 부수고 있는 행위인가?

 

대시보드를 위한 코드 하나하나가 입력될 때 우리는 그것이,

 

A. 원하던 기준의 일부분이 되는 현장을 목격하는 것인가? - 공장들이 이전에는 모니터링할수 없지만 하고자 했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게끔 돕는 Visualizing 기준들. 아니면,

B. 기존 기준을 없애는 행위인가? - 이전까지는 모니터링하지 않던 기준들에 도전하고 이런 기준들을 부수는 행위인가?

 

어떤것은 세워지고 어떤것은 부숴진다고 얘기할수도 없다.

탄소를 측정하려고 만들다 보니, 에너지 효율 측정 기능도 추가하게 되었다고 치자.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능은 에너지를 측정하지 않고 있던 기준을 부수고, 측정하겠다는 기준만 세우는 걸까?

 

측정한다는 것은, 측정하지 않는 것을 정의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결국 측정한다는 것은 무언가는 의도적으로 측정하지 않겠다는 기준을 부합하려는 행위를 포함하게 된다. 반대로,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는 기능은, 측정하지 않겠다는 기준들 중 하나를 측정하겠다는 기준이 세워지는 행위이다.

 

아무리 깊이 더 파고 넓게 더 가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난제이다.

 

3️⃣ 창업은 기준에 부합하려는것도, 기준을 부수려는 것도 아닌듯 하다.

 

나에겐 난제이다.

____

 

· 사진은 일주일전 소노캄 델피노.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투자자들의 심리 파헤치기 - https://lnkd.in/gXmnXw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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