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파운더가 외모를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

· 40대를 바라보는 VC의 외모 관리법

 

‘외모가 아니라 내 건강, 워라벨을 포기하면서까지 사업에 올인해도 성공하는게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데, 외모관리라니.’ 그런데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말하려고 하는게 외모관리가 맞다. 창업자인 당신은 외모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몇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첫째, 대면문화의 확산.

 

거의 모든 미팅의 형태들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이 추세는 최소, 유지되거나 더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나는 심지어 코로나로 이미 전염병 홍역을 치뤄 본 세계가 다시금 코로나 시절처럼 장기적인 비대면 국면에 들어설 확률이 매우 적다고 보는 편이다.

 

이는 디지털 문화에 대한 피로도에 시장이 귀기울이기 시작하고 있다 점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다. 스웨덴과 같은 최첨단 교육 선도 국가들이 초기에 도입했던 태블릿과 PC등을 버리고 종이책을 통한 수업과 필기 연습의 전통 방식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들었을 것이다. 이들은 심지어 6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학습을 완전히 중단시킬 예정이다. 디지털화된 교육 방식이 학습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에 상반되어 우리나라는 2023년 부터 2027년까지 초중고에 디지털 교과서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2028년에는 디지털 교과서로의 전면 전환을 검토중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코로나는 꼭 In-person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미팅들에 대해 객관성을 부여하고, 불필요한 회식과 이동들을 다이어트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지, 사실 살펴보면 대면문화, 대면미팅의 중요성을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한 사례에 더 가깝다.

 

코로나 시절 연 300% 성장하던 Zoom은 작년대비 불과 3%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마이리얼트립은 2024년 2분기 거래액 3800억원대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첫 분기 흑자와 전년비 77%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 대면문화의 굳건함과 시장의 갈증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당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세계는 대면문화를 빠르게 다시 확산시키고 있다.

 

둘째, 파운더의 외모도 자산이자 데이터이다.

 

나는 외모라는게 단순히 잘생김, 예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 외모는 스타일에 더 가깝다. 누군가의 얼굴이 잘 생겼다는 것은 사실, 지금 시대가 정의한 외적기준에 부합하다고 보여지는 요소들(스타일들)이 얼굴에 있다는 뜻에 더 부합하다. 눈이 짙지만 쌍가풀이 없고, 코가 오똑하고, 입술이 얇고, 얼굴이 달걀형이라 잘생긴 것은 이 시대에만 적용되는 스타일이며 스타일 전체(몸매, 패션센스, 표정, 머리스타일 등)을 구성하는 일부분에 불과하다. 좋은 외모를 갖고 태어났다면, 그것이 하나의 좋은 스타일로 잠깐(상대의 시선이 얼굴에 머무는 시간동안)은 보여질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내 더 객관적이고 세세한 분석을 하기 시작한다.

 

기본적으로 나는 많은 사람들이 외면만큼 내면을 중시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외면을 통해 본질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생각은 늘 대면활동을 해야하는 파운더에게 매우 위험하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VC의 경우 파운더의 차림세와 자세를 빠르게 간파하며 이를 통해 몇가지를 유추하는 습성을 기르게 된다. 이는 의도하지 않아도 1년에 수백 수천명을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게되는 스킬이고, 외적으로 매우 잘 관리해도 사업이 잘 되지 않는 케이스들도 수시로 보기 때문에 어느정도 투자자 본인의 편향들도 인지하며 습득하는 부분이다.

 

나의 경우 파운더의

1) 옷가짐

2) 위생

3) 패션/헤어 스타일

을 주로 주시하는데, 매사에 시간과 업무에 시달리는 파운더의 경우, 투자자를 만나는 비교적 우선순위가 높은 미팅임에도 위 3개에서 흐트러짐의 요소들이 비춰질 수 있다.

 

따라서 나는 필요시, 위 3가지의 Proxy에서 파운더의 심리적인 요소들을 가늠할때도 있으며, 이는 일부 파운더가 사업형태를 구조화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도 그리 거리가 먼 문제들이 아니다라는 결론에 다다르기도 했다.

 

셋째, 부지런함과 사고 유연성의 척도이다.

 

스타트업 파운더는 기본적으로 트렌드를 잘 간파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트렌드가 어떻게 파운더 본인이라는 개인에 적용되어야 하는지 부지런하게 연습하고 실패하며 개선시켜야 하는 사람들이다. 패션 이야기가 아니라, 창업 이야기이다.

 

현재 창업가의 스타일은, 현재 그가 창업을 하는 방식과 거리가 멀지 않다.

 

외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적어도 본인이 취사선택하고 이런 요소들을 레버러지 할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파운더가 잘 관찰한다는 뜻이며, 부지런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나처럼 파운더 당신이 패션을 모르더라도, 스타일리쉬한 친구와 유니클로에 가서 Personal Color를 기준으로 옷을 입고 투자자 또는 고객사 미팅에 나가는 것은 스타일을 스스로 연구하는 것 만큼 그리 긴 시간이,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pay-off 된다.

 

VC라는 나에게 적용하면, 내가 패션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내가 만나고 싶어하는 20대 파운더들이 MZ세대이며 패션에 민감하기 때문에 나는 기꺼이 이 스킬을 Leverage하고 싶다.

 

__

 

나의 몇가지 팁을 공유하면

 

1.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푸짐한 아침을 먹는다. (지난 15년간 78-80킬로 유지)

2. 재밌어하는 운동 2가지를 번갈아 한다. (최근 2년에는 요가와 헬스, 19-22년에는 자전거와 헬스 등)

3. 자신의 Personal Color를 파악한다. (나의 경우 가을 딥 웜톤)

4. 내 상하체기준으로 핏이 잘 맞는 브랜드를 파악한다.

5. 하루 두번 또는 한번, 자주 씻는다. (기분 전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덤)

 

__

 

· 사진은 그림 같았던 ColorLoverLab과의 퍼스널컬러 세션.

 

· 실리콘벨리를 품는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K67Fw_u

 

· VC와 친해지기 위해 골프, 와인 몰라도 귀티나는 방법 - https://lnkd.in/g3YtW57e

링크 복사

Peter Shin Outsome

https://www.outsome.co/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Peter Shin Outsome

https://www.outsome.co/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