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딥테크 촉진 방법

딥테크는 높은 수준의 인적 자원, 발전된 인프라 그리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고비용 산업입니다. 이번 주 블로그 글에서는 딥테크 성장에 있어서 대한민국 정부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더욱 깊게 알아볼 것입니다. 딥테크는 스타트업의 미래 방향 뿐 아니라 국가 자체의 미래 방향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것입니다.

2027년까지 10개의 유니콘 기업 육성

첫 주차의 글에서 짧게 소개되었던 것 같이 2022년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120억 달러를 들여 5년에 10개의 딥테크 유니콘 기업을 성장시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은 빠른 R&D 투자를 위해 설립 후 3년동안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것입니다. 해당 부처 외 다른 정부 기관들도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기관 중 일부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스타트업 기술사업화프로젝트 (TIPS), 그리고 한국벤처투자 (KVIC) 등이 있습니다. KEIT는 R&D 및 국제 협력을 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KEIT는 딥테크를 포함한 기술 관련 프로젝트 2,323개를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습니다. TIPS의 비즈니스 모델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대학 및 연구소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공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은 초기 투자금으로 1억원을 받고, 후에 R&D 지원을 위해 추가로 5억원의 지원금을 받습니다. KVIC는 정부 소유의 벤처케피탈 회사로, 주로 자본 지원을 통해 딥테크 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KVIC가 딥테크 산업에 5000억원 규모의 새로운 펀드의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위의 기관들은 다양한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 지원을 함으로써 2027년까지 10개의 딥테크 유니콘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