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이 CTO 없이도 10억, 100억 투자받을수 있는 이유.
· 네카라쿠배당토 출신 개발자 채용이 Must는 아닌 이유.
· 주니어 개발자 채용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
[Product의 정의와 목표]
프로덕트란, 일반적으로 IT업계에서 말하는 제품, 즉 PM이 다루고, 우리의 고객이 다루는 제품이라 함은 서비스를 뜻한다. 따라서 프로덕트, 즉 서비스는 특정 ‘물성’의 개념보다는 생산 또는 소비에 편의, 혜택, 도움을 주는 ‘행위’를 뜻한다.
프로덕트의 목표는 매번 스타트업의 단계마다 진화하는데 개인적으로 문제정의의 관점에서,
1. 시드단계에서는, ‘우리 팀이 풀고자하는 특정 고객의, 특정 문제를, 매우 깊이 해결해주는 것.’
2. Series A 단계에서는, ‘비슷한 문제들을 겪고 있는 고객군들으로 부터 문제의 깊이를 파악하고 실험 기반의 데이터와 팀의 경험 기반의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것’
3. Series B 단계에서는, ‘해당 카테고리내의 독보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변화하는 시장과 흘러가는 시간에도 변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게끔 돕는 것’
4. Series C~G 단계에서는, ‘프로덕트의 특정 폼팩터를 뛰어 넘어 같은 카테고리의 고객군의 다른 범주의 문제들 또는 다른 산업/단계/지리적인 베리어를 넘어 사업을 확장하게끔 하는 것’
5. IPO 단계에서는, ‘사업 초기의 강력한 미션과 서비스의 가치를 담은 모멘텀이 퇴색되지 않도록, 프로덕트의 방향성을 일관되고 단단하게 유지하여 시장예측치를 상회하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것’
6. IPO 이후 단계에서는, ’투자자들과 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분석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여 해당 카테고리내 소비 문화와 혁신을 지속해서 선도하는 것’
이라고도 볼 수 있다. 위 글을 Product Manager가 자신의 KPI를 적용해 읽어도 일맥상통할 것이다.
참고로, 우리 초기 파운더들에게 있어서 Death Valley인 1~2번에서는 다음 투자 라운드 단계내로 독보적인 카테고리 리더가 될 만큼의 강력한 인사이트가 팀안에 그리고 프로덕트내에 내재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1️⃣ 투자자는 CTO가 필요한게 아니라,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투자자”라는 단어를 “대표”, “고객”으로 바꿔도 성사된다. 초기 스타트업인 우리에겐, 우리를 아직 잘 모르는 고객에겐, 아-주 크고 복잡한 프로덕트의 기능과 로드맵의 초석이 되는 백엔드를 설계, 구축해주거나 개발 인력들을 진두지휘할 CTO가 필요한게, 아니라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이는 산업 경력이 많아 이미 풀고 싶은 문제와 타겟 고객이 비교적 명확한 팀들에게도 똑같이 제안드리는 바이다. 우리 팀이 지금 보고 있는 미래는, 즉 풀고자하는 문제는, 현재까지 내가 봐온 과거 사례들의 집합이다. 고객이 당신에게 가져오는 문제들 역시, 현재까지 고객이 봐온 과거 사례들의 집합인 점을 기억해야 한다.
2️⃣ 교육과 틀의 명과 암.
군대에서는 흔히 FM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는 Field Manual을 뜻하는데 ‘철저하게 정석대로 틀을 지켜 원리원칙대로 하면 승리한다’는 정신을 담은 뜻이다. 맞다, 군대에서 가르친 방식대로 나아가 대기업에서 가르친 방식대로 영업하고 개발하는 것, 심지어 그들이 일하고 변화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수십-수백년간 기업이 진화하면서 겪은 오랜 경험을 단기간 습득하는 것과 같다. 다만, 큰 기업의 진화는 태생적으로 단위와 호흡이 스타트업보다 크고 길수밖에 없다는 점도 기억하길 바란다. 물론 구글, 삼성, 테슬라와 같은 큰 기업들도 애자일 하게 프로덕트를 런칭한다. 다만, 초기 스타트업에게 틀 만큼 중요한게 틀을 바꾸는데의 역발상과 역동성이다.
3️⃣ 주니어를 CTO로 키우세요.
초기 스타트업에게 주니어 채용을 추천하는 이유를 꼽자면,
A. Unlearn하는 Cost가 없다.
배운 것을 다시 모른다고하는 것 보다, 애초에 모든게 새롭다면 습득과 적용이 둘다 빠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주니어들은 우리 파운더가 간과하고 있는 고객의 작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규 Receptor가 될수 있다.
B. 적극적이어야 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포진되어 있다.
주니어들은 시기적으로도 대부분 도전적인 삶을 추진해야 커리어를 만들수 있는 단계에 있다. 따라서 적극성, 도전정신은 이들에게 선택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한 유일한 옵션이다.
C. 체력이 좋다.
나는 이 대목에서 주니어를 꼭 나이에 국한 시키지 않는다고 밝히고 싶다. 체력이란, 우리가 무언가 재밌는 행위를 할때 더 극대화된다. 1-2년에 한번, 남아공 친구들과 모여 스타크래프트 마린키우기를 날새서 할때, 나는 전혀 피곤하지 않다. 특정 분야의 도전하는 주니어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은 업계에 오래 몸담은 우리에게 귀감이 될수 있다.
결론,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프로덕트를 꼼꼼히 완벽하게 런칭하는데에 문제 보다는 빠르게 실패하지 않는 실수를 더 많이 저지른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파운더는 습득보다는 적용하는데에 배리어를 경험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되는 현상 그대로를, 세심하게, 투명하게, 건설적으로 받아드리며 성장하는 Flexible한 마인드는
나이를, 대학을, 이전 직장을 가리지 않고 존재할수 있다.
이것이,
· 스타트업이 CTO 없이도 10억, 100억 투자받을 수 있는 이유
· 네카라쿠배당토 출신 개발자 채용이 Must는 아닌 이유
· 주니어 개발자 채용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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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내가 존경하는, 직장 경험없이 인테리어 업계를 선도하고 계신, Planby 의 Kai Roh 노현섭 대표님과 함께. 현섭님의 LinkedIn 데뷔를 축하합니다.
· 초기 창업가들을 위한 영어 뉴스레터 - https://lnkd.in/gvstepeY
· CEO, 예비창업가, 외국인, 한국인.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이야기 있는 사람들과 모여 여름중 (가능하면) 1박2일 또는 2박 3일 워케이션을 해볼까 합니다. 관심 있다면 DM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