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마인드셋 #커리어
캐롯가든 CBD로 계속 함께하는 이유(feat.결국 사람이 최고의 자산)

fyi. CBD는 최고브랜드디렉터를 의미함

 

사이드잡의 세계에서 삽니다(feat. 사이드잡의 여왕)

나는 출판업계에 발을 들이기 전에도 그랬지만,

최최최최근에는 더더욱 책을 만드는 일이 재미있어서, 책 만드는 일을 스스로 부담없이 계속 하기 위한 다양한 사이드잡들을 해왔다.

 

그러면서 한 중년 패션 스타트업에서 하루 4시간만 근무하던 때도 있었는데, 적절히 소속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업무할 수 있었다.

오전 시간을 ‘일'이라는 조각으로 채우니까 오히려 오전 시간에 일을 하지 않을 때보다는 훨씬 더 오후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후 시간을 더욱 알차게 사용하고 싶어졌고, 적지만 안정적인 수입이 생겨서 책 만드는 일에 더욱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월1회 오후시간을 활용하여 직접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관계를 돈독히 다지면서, 서비스 고도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캐롯가든이라는 곳에서 ‘AI 자서전 앱(웹) 서비스 고문(자문) 역할'도 겸했다.

 

 

캐롯가든, 100명의 검증된 울타리

내가 그린 캐롯가든의 청사진

(이 청사진의 의미는 이 글 마지막에 설명해두었다)

 

나는 49번째 멤버로 캐롯가든에 입성했다.

https://carrot-garden.com/433027597/

 

캐롯가든이란?

호스트인 스완님이 잘 알고 있는 사이거나, 그런 사람들에게 소개받고 결이 잘 맞겠다고 생각한(소위 말하는 검증되고 보장된 사람들), 100명만 입성할 수 있는 하나의 큰 울타리이다. 내가 입성할 때는 100명 채우려면 앞으로 1년에 10명을 목표로 달려도 이제 5년은 걸리겠구나 했는데 벌써 96번째 멤버까지 채워졌더라.

 

캐롯가든 안에 속한 사람들은 서로를 크리에이터라고 부르고, 존중하며 협업한다.

 

그 협업은 오로지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강압과 부담, 책임이 아닌 오로지 개인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자유는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나는 안다.

 

사업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내가 들어오는 업무들을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관심분야가 아니거나,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스무스하게 거절할 수 있는 권리.

같이 일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그런데 게다가 같이 일할 사람들이 모두 업계에서 이름 꽤나 날리고,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건 기본이고, 인성적으로도 검증이 된 사람들이라니 얼마나 든든한가.

이런 점들을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나는, 스완님의 러브콜을 듣고 캐롯가든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

 

개인사업자를 내고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해오면서 느낀건 결국 사람이 최고의 자산이라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내가 복제되어 한 10명이 아니 2명 3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시기가 있다. 내가 개발, 디자인, 기획, 마케팅까지 다 하면서 우후죽순으로 지내던 때 들던 생각이다. 아마 흔히 스타트업 대표들이 많이 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그때는 돈이 되면 다 했던 시절이니까 … 라고 넘길 수 없는 문제였다. 왜냐하면 나만큼의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같이 풀 사람을 찾는 것은 시간이 흘러도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동업을 하다가 빚더미에 앉기도 하고, 크고 작게 의뢰비를 받지 못한다거나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지금은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어두었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을 잘못 구하면, 그만큼 큰 타격도 없더라는 것이 팩트였다. 돈을 못 받을 건 미리 선불로 받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것으로 해결을 보았으며 진상 고객을 피하기 위해 내가 같이 일해본 클라이언트들이 소개해주는 클라이언트만 만나는 것으로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 

 

같이 일하다가 펑크를 내거나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지 못해서 솔직한 피드백을 주었을 때, 화를 내거나 논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더라는 것이다. 이것은 난 인성과도 직결된다고 생각하는데, 기분 나쁘게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팩트를 가지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보완해보자라는 말을 고깝게만 듣는 사람들과 일하면서 매우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고, 감정을 소모했으며, 내 할일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어졌다.

 

결국 힘겹게 밤을 새워가며 내가 손보고 마무리해서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하면서, 수많은 작별을 하고… 결국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만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점차 좁혀져왔었다. 딱 캐롯가든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캐롯가든 안에는 수많은 다양한 분야의 착하고 인성 좋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그래서 나는 안심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않을 수 있었고 함께한 결과물들에 만족하며 그들을 신뢰할 수 있었다.

 

이렇게 누군가가 검증해놓은 풀에 들어가는 건 참으로 큰 행운이다

라는 것을 깨달았다. 캐롯가든은 보장된 사람들과 좋은 일감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내가 겪은 캐롯가든, 그리고 캐롯가든을 위해 만들어 본 청사진은 다음과 같다:

캐롯가든은 주변 이웃분들이 가지고 계신 당근 씨앗'을 싹트게 하고, 무럭무럭 잘 자라나게 돕는 노하우를 가진 농부들이 모여서 당근들을 키우고 수확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곳이다.

  • 당근 씨앗: 가지고 있는 원석, 사업 고민, 하고 싶은 일, 재능 등
  • 주변 이웃분들: 캐롯카든 크리에이터의 지인
  • 노하우를 가진 농부들: 캐롯가든 크리에이터

 

그래서 앞으로도 크고 작게 계속 이렇게 검증되고 보장된 착하고 인성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이건 굉장히 큰 행운이다.

 

요즘 들어(아니 한 3~4년만에) 굉장히 우후죽순으로 많은 종류의 다양한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다. 작게는 습관 만들기부터 운동 모임 독서 모임 제테크 스터디 등등 크게는 사이드 프로젝트 모임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면서, 나는 오히려 어디가 좋은 곳인지 알아보는 것에 굉장한 피로감이 들었다.

 

정보의 홍수, 뭐가 뭔지 분간이 어려운 시대, 사람들 그 자체가 좋고 실력 있는 분들이 가득한 검증된 풀은 정말 소중하다. 그래서 계속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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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아 아임주아 출판사 · CEO

IT AI data 리터러시& 센스 가득한 대표 작가

댓글 2
덧붙일 말이 필요없는 그야말로 ‘찐 앙꼬‘ 같은 글이네요 :)
이 답글을 이제야 보다니ㅠㅠㅠ 눈물 줄줄입니다 감사해요 스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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