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마인드셋
대기업 사업전략 담당자가 100개 스타트업 코칭하고 깨달은 것

이번 아티클은 사우디 아람코 신규 자회사 ‘아람코 디지털' 이세종 이사와의 인터뷰를 정리했습니다. 

이세종 이사는 스타트업 전략가들을 위한 ‘사업전략' 교육을 기획,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1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게 된 이야기와 사람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사업전략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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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파이어사이드)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끊임없는 도전과 일 벌리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하고 잘하는 이세종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사우디 아람코의 신규 자회사 ‘아람코 디지털'의 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이곳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자 최연소 임원으로 자체 개발 중인 AI 플랫폼 nourOS의 프로덕트 헤드로 기획, 개발, 사업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서 AI를 비롯한 미래 사업을 고민했고, 일본 라쿠텐 회장 전략실 (Chief Executive Innovation Office)에서 +2조 원 통신 사업의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했습니다.

일 벌리는 것을 좋아해 창업가와 프로페셔널을 위한 전략기획 교육 부트캠프 ‘메이크밸류'와 창업가 주도의 pay it forward 문화를 확장하고자 ‘파이어사이드'라는 공익 단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세계 경제포럼 글로벌 셰이퍼 리더, 오바마 재단 리더로도 활동 중입니다.

 

Q. ‘사업전략'과 관련해 주제를 만들고 코칭을 하는게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텐데요. 처음에 어떻게 이 교육을 진행하게 되셨나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때 해외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사람도 못 만나고 매일 집에만 있으려니 너무 지루하더라고요.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찾고 있었는데, 대학 동기인 하이퍼리즘 공동창업자 이원준 씨가 제게 제안을 해줬습니다. 

“너 다양한 회사의 최고경영자나 창업자들과 같이 일한 경험도 있고, 사람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잖아. 그 경험을 살려서 과외해보는 거 어때?”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다음날부터 커리큘럼을 만들었고, 1주일 만에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전 하나에 꽃히면 그것밖에 안 보이는 성격이거든요. 

그렇게 시작한 메이크밸류 프로그램은 감사하게도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디캠프의 공식 전략기획 부트캠프로 자리잡게 되었고, 삼성전자 특별승진 대상인 주니어를 위한 전략 코스를 이끌었으며, 100여 명의 프리 시드와 시리즈 A 사이 스타트업 대표님을 코칭해왔습니다. 

(출처 : GPT-4o)


Q. ‘사업전략'은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에게 매우 중요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배우기엔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략적 사고는 머리가 비상하거나 타고 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오해하곤 합니다. 사업 전략을 업으로 삼다 보니 저도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야 근데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건 엄청 똑똑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거 아냐?”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는 거잖아!” 

의외로 사업하는 사람들도 ‘전략’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아요. 아마도 사업 전략이라는 개념이 모호하기 때문 아닐가 싶어요. 하루하루 생존해야 하는 스타트업 대표 입장에서는 모호한 전략을 따질 시간에 더 나은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수익화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략에 대한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사랑하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수익화해서 매출을 내고, 결국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은 스타트업의 숙명이잖아요. 그럼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표는 어디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야 할까요? 이때 전략적 사고가 필요해집니다. 

전략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면 직관이나 주변 사람의 이야기에 홀려 오판할 확률이 높아져요. 말인즉슨, ‘전략적 사고'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과 노력, 자금을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도구입니다.

생각보다 사업 전략은 꽤 단순명료합니다.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눠 우선순위화하는 게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UI 디자인 툴 ‘피그마’나 노코드 웹사이트 개발 플랫폼 ‘워드프레스’, 영상 편집 툴 ‘프리미어 프로’처럼 전략적 사고도 배울 의지만 있다면 학습 가능한 영역입니다. 

이를 가장 잘하는 사람들은 맥킨지, BCG와 베인으로 불려지는 MBB 출신 전략 컨설턴트들이에요. 산업과 문제가 아무리 난해해도 MBB 컨설턴트가 투입되면 안 보이던 문제들이 보이고 풀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신기하게도 풀립니다. 그래서 저희 메이크밸류에서는 MBB에서 경험을 다년간 쌓은 선생님들을 저희 멘토진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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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오스쿨)


Q. 그렇다면 스타트업의 성패를 가르는 ‘좋은 사업전략'이란 어떤 것일까요? 

잘하는 분야에서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하겠다고 나서는 회사 중 잘된 회사는 보기 드뭅니다. 아주 작은 영역에서 성공해보고 그 작은 성공을 발판 삼아 확장해 나가는 게 옳은 사업 방식입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기 보다 누구보다 집요하게 하나의 작은 영역을 꿰뚫어보기를 조언합니다. 

 

Q. 위 이야기와 관련한 실제 케이스를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기업들이 커지면서 전혀 관련 없는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라쿠텐이 있죠. 일본의 1위 이커머스 회사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존 진출 이후로 시장 점유율을 많이 빼았겼습니다. 본질적으로 핵심 사업인 이커머스에 충분히 선택과 집중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커머스에서 벌어오는 돈으로 야구단을 설립하고, 미국 농구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와 스페인 대표 축구팀 바르셀로나 핵심 후원사로 마케팅 비용을 태우는 등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과 자금을 쏟아 본진에 나태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처럼 본질과 멀어지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겠죠. 

“아마존은 인터넷 커머스 회산데 아무런 관련 없어 보이는 AWS를 만들어 성공했잖아?”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영역에 빅벳해서 성공한 사례 아니야?” 

(AWS = Amazon Web Services, 아마존 웹 서비스)

아니라고 생각해요. AWS는 아마존의 핵심 커머스 사업과 관련성에 매우 두텁기 때문이죠. 

 

(출처 : FourWeekMBA)

 

AWS가 탄생하기 이전 시점으로 잠시 돌아갈까요? 

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 때 몰려오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서버를 많이 비축해뒀습니다. 비서실장 앤디 재시는 많은 아마존 자회사들이 컴퓨팅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엄청난 오펙스(opex)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해요. 그는 아마존 커머스 비수기 때 초과 컴퓨팅을 필요한 자회사에 나누는 작은 사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그게 오늘 AWS의 탄생입니다. 

아마존은 이미 하드웨어에 전문성이 있었고 이러한 기술 기반 벨류체인을 확장해 AWS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관련이 없어 보여도 사실 아마존은 많은 트래픽을 감당해야 하는 커머스 회사였기 때문에 AWS를 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출처 : 신한은행)

 

비슷한 맥락에서 한국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신한은행은 2022년 1월, ‘땡겨요’라는 배달앱을 출시했었습니다. ‘왜 은행에서 배달앱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한은행은 이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해 소상공인 경제 유통망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신한은행 브랜드 가치를 지렛대 삼아 배달 서비스로 진출한 것이죠. 

관련해서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드시면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책인데요. 제목은 <더 아웃사이더스> (The Outsiders: Eight Unconventional CEOs and Their Radically Rational Blueprint for Success)입니다. 벨류체인을 확장할 때 선택과 집중이 왜 중요한지를 실감나는 사례를 통해서 많이 접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뇌 근육을 사용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배울 의지와 끈기만 있다면, 반드시 전략적 사고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그는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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