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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으로 APP들을 컨트롤해서 명령을 처리하려면 무엇이 선행되어야할까?

요즘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내용들이 화두입니다.

모두 읽어본건 아니지만 몇몇 기사들을 보니 애플에서 발표한 애플 인텔리전스가 이미 다른 회사에서 발표한 AI 플랫폼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애플은 보안 유지와 닫힌 생태계라는 점을 이용한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정책이 오히려 변화에 적응을 못하게 된 원인이다.’ 라는 대강 이런 내용들이 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 주로 IoT서비스의 Product manager 업무를 했던 제 관점으로 한번 제 생각을 나눠볼까 합니다.

 IoT서비스 중 아직까지 서비스가 생존해있는 메이저 서비스는 구글 어시스턴트 입니다.

그래서 제 가장 최근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기를 통해 앞으로의 LLM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네스트허브2를 21년 부터 썻으니 지금 3년은 넘게 사용했습니다.

3년이 되자 액정이 나가게 되어 마침 최근에 나온 구글 픽셀 테블릿과 네스트허브 맥스를 구매했습니다.

저 당시만 해도 아직 AI스피커가 시장에 존재하던 상황이었고 구글 네스트 허브를 구매한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유튜브가 구글 소유이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AI 스피커로 보거나 듣기 위해선 구글 홈 미니, 네스트허브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이유는 어머니의 ‘숙면’을 위해서 였습니다.

사람이 회복을 하고 건강을 회복 시키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수면입니다.

그런데 단순 유튜브를 보기 위해서 라면 테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한데 왜 AI스피커를 굳이 구매 했을 까요?

유튜브를 계속 틀어 놓다 보면 꺼야 하기 때문에 수면 중에 다시 깨서 끄게 됩니다.

뒤척거리다가 밝고 움직이는 빛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잠에서 깨어 유튜브를 끄게 되죠.

이건 마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효과를 줍니다.

 건강 검진을 할 때 의사 선생님이 ‘밤에 화장실을 몇 번 가시나요?’ 를 묻는 질문 기억나시나요?

이 질문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수면을 얼마나 자주 깨는가?

나이가 든 어르신의 경우 밤에 화장실을 가시다가 낙상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거죠

그런데 구글 네스트 허브는 유튜브 자동 종료 알람이 됩니다. 

‘헤이구글, 1시간뒤에 종료해줘’

이 말 한마디면 알아서 유튜브를 종료해주고 이 덕분에 나름 수면의 질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나름 수면의 질을 체크하는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성이나 블루투스 스위치를 이용해서 자러 갈 때 일어나지 않고 불을 끌 수도 있어서 수면 중에 움직임으로 인해 몸이 잠드는 걸 방해하지 않게 되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효과가 있었죠,

 

다만 이건 룰베이스였습니다. 한글의 문법이나 단어 조합이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실행이 안되거나 오작동 했습니다. 그래서 웃기게도 마법 주문처럼 처음엔 어머니 머리 맡에 구글 어시스턴트 대사를 출력해서 붙여드렸습니다.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항상 갖춰서 말하게 되었죠.

그래도 오히려 이게 습관이 되면 신기하게 발음도 정확하게 되는 것 같고 익숙해져서 또 잘 사용합니다.

그렇게 3년을 잘 사용했던 네스트허브가…ㅠㅠ

왼쪽이 화면이 터진 네스트 허브2, 오른쪽이 네스트 허브 맥스

사실 네스트 허브 맥스는 구글 픽셀테블릿 구매 이후 구매했습니다…

픽셀 테블릿은 작년에 출시되었고 인기 테크유튜버의 리뷰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테블릿만 사용할 땐 구글어시스턴트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테블릿, 스피커독에 붙이면 연동되는 네스트허브 스피커

낮에는 별도의 테블릿으로 유튜브를 보시는 어머니에게 딱이다 싶어 급한대로 중고나라에서 구매했습니다.

왜냐면 기존 네스트허브의 문제는 키보드가 지원되지 않아 추천영상 위주로만 봐야 하고 검색하려면 폰으로 검색한 다음 제목을 말로 이야기해서 네스트허브에서 강제 실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검색에는 최적화 되지 않은 UX/UI를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유튜브를 음성으로 실행하고 ‘헤이구글, 1시간뒤에 종료해줘’를 외치는 순간

앱이 충돌납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도 하고 재부팅도 해보고 설정도 진행 한 후 다시 실행해 확인해봤습니다.

 앱을 종료하는 기능은 지원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안드로이드 OS내에 다른 앱을 강제종료하거나 수정하는것은 정책적으로 막혀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네스트허브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방식은 네스트허브방식이고 테블릿은 모바일과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구글 픽셀 테블릿에는 구글 텐서 G2라는 칩이 들어 있는데 지금 구글 스마트폰에 구글어시스턴트에서 바드 어시스턴트로 추후 통합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테블릿은 미정인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음성으로 더 다양한 APP를 자동으로 생성형 AI가 응용해서 사용가능한 것인가 라는 상상을 하겠지만 현실은 앱 충돌이 었습니다. 

일각에선 구글 테블릿과 픽셀 모바일에 바드 어시스턴트가 나오면 마치 자비스가 앱을 자동으로 실행해서 문제를 해결 해줄 수 있을 것같은 뉘양스로 예상을 하는 리뷰도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구글의 유튜브 서비스라 할지라도 테블릿기능이 들어가는 순간 모바일 서비스의 정책이 적용되게 되었고 안드로이드 모바일 서비스 정책인 다른 APP을 강제종료 할 수 없다와 같은 개인정보 보호법이 적용되는 모드였기 때문에 같은 구글의 서비스인 유튜브도 같은 제품 라인인데 자동 종료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재밋는건 네스트 허브 맥스는  ‘헤이구글, 1시간뒤에 종료해줘’가 다 잘 작동되고 기분 탓인지 모르겟지만 대화도 더 잘 알아듣습니다.

유튜브의 일부 기능을 네스트허브2 서비스에 적용 시켜주는건 가능하지만

유튜브 전체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OS의 정책은 글로벌 전 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맞춰진 기준들이기에 이 기능을 IoT기능에 맞게 수정 하는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요즘 대세라는 LLM 바드는 어떨까요?

아마 전체 안드로이드에 제공되는 정책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보통 관리자 권한, 소프트웨어 주인 권한을 파악 해야 할 것입니다.

타 서비스를 직접 터치 스크린으로 터치를 한다, 살짝 지속적으로 누른다, 두 점을 동시에 눌러 확대 시킨다 와 같이 직접 입력에 대한 UX정책이 기존에 있을 것인데 이 실행 권한을 내부의 LLM의 실행권한으로 줄 수 있는지?

이렇게 생성 시기가 다른 서비스와 기존에도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저런 LLM으로 실행하는 것과 사용자가 터치하여 실행하는 것에 혼동을 주지 않는지 이 권한 문제, 개인정보 보호법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인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그 많은 회사와 제휴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어떤 규정, 정책을 하나로 맞춰 천하통일을 하여 그 플랫폼 안에서 연동되고 작동한다면 LLM이 한 그룹의 법에 의해 법치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환경이 애플 인텔리전스가 되지 않을까 라는 예상입니다.

애플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런 문제가 있고 열린 생태계의 단점 보안의 문제와 앞으로 더욱더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서는 오히려 애플이 더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에 직접 적용되어져 제공되는 연계 서비스로는 유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힙니다.

쉬운 예시로 애플워치나 에어팟은 블루투스 연동이 굉장히 잘 붙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블루투스는 잘 안붙습니다.

이는 프로토콜 규격을 한 회사로 통일 시키면 이렇게 잘 붙는 프로토콜 정책을 만들 수 있지만 범용성을 가지려면 그만큼 최적화가 어렵습니다.

APP간 연동이나 LLM이 조금 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용되는 액션을 하기 위해선 그만큼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대응과 협의, 통일된 규격을 누가 얼마만큼 균형감 있게 공통화 시키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요즘도 가끔씩 나오지만 AI 챗봇 이루다에 대한 개인정보침해처럼 타서비스에 대한 보안 규정을 얼마나 퍼널을 만들어 규격화 하고 공통화 하여 LLM을 통제할 수 있고 그 안에서 개인정보들을 보호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잘 도출해내느냐 이게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밤에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oT분야에서 일했던 경험과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기를 통한 제 경험담이니 다양한 분야의 제언을 주시면 저도 너무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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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곤 팔피토 · CEO

지방이 타는만큼만 운동하자 애플워치 유산소코칭앱 팔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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