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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구조조정의 시대... 이직 현장은 어떨까?

스타트업 구조조정 소식이 들리기 시작한 건 2022년 중순부터였습니다. 왓챠, 오늘회, 샌드박스, 메쉬코리아 등 유명한 회사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했죠. 이후 다양한 구조조정이 이어졌습니다. 

(참고 : 스타트업 인력 구조조정이 쉬워 보이는 이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히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던 그 많던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가는 걸까?”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구조조정 그 이후’에 스타트업 실무자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취재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구조조정 및 이직 경험에 대해 공유해주셨어요. 흥미롭게도 인사 담당자분들도 경험을 공유해주셨고요. 이에 관해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1.구조조정 전후에 벌어지는 상황들

취재원들이 겪은 구조조정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회사에 돈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특히 투자와 결부돼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존을 위해 감원이 불가피했던 겁니다. 

“무리한 투자를 통한 외연 확장을 하던 중 악재가 겹쳐서 자본잠식 및 운영자금 고갈이 발생했습니다."

"추가 투자가 요원해지고 신용 대출까지 불허되면서 기존 투자사에 손을 벌린 것으로 알고 있어요. 방만한 운영을 개선하라는 조건으로 인력 50%를 감축하고 긴급지원을 약속받은 후 희망퇴직이 시행됐습니다.” - 스타트업 구조조정 경험자 A씨 (영업)

당연히 개인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정을 알더라도) 당황스러워하거나 분노, 배신감을 느기게 됩니다. 스타트업에는 노동조합도 없기 때문에 직원들의 입장을 수렴할 채널이나 대처 방법을 알려줄 주체도 부재하고요. 개인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해고를 원치 않으면 회사는 계속 다니게 해 주겠다, 다만 탕비실 청소 같은 걸 해야 할 것 같다, 팀이 바뀌면서 위로금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인사 팀에서 대놓고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 스타트업 구조조정 경험자 B씨 (서비스 기획)

그러다 보니 현실적으로, 회사의 통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직을 모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너무 급하게 이직을 결정했다는 회고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스타트업 대 구조조정의 시대.. 이직 현장의 이야기 - 쉽고 재미있는 IT뉴스, 아웃스탠딩!
출처 : 아웃스탠딩

 

2.구조조정 해놓고 추가 채용을 하는 이유

헌데 생존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려고 인력 구조조정을 해놓고 바로 추가 채용을 진행하는 스타트업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구조조정을 겪었던, 혹은 그러한 조직에 있던 구성원들은 구조조정이 ‘대량 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습니다. 그렇기 대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팀에서 이탈하면서 다시 사람을 채용하는 구인 활동이 이어지는 식이라고요. 

심지어 필수 인력임이 구조 조정 후에 드러나서 다시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추가 채용이 이뤄지는 사례도 존재했습니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다 보니 인원을 자를 때는 미처 몰랐던 필수 인력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예상 외로 이탈한 인력이 많다면 추가 채용이 이뤄집니다. 결국 계속 굴러가기 위해 사람을 자른 것이니까요.” - 스타트업 구조조정 경험자 C씨 (IT직군)

 

3.구조조정을 앞둔 실무자는 어떤 곳에 주로 이직할까

구조조정을 단행한 스타트업의 다음 행보는 미디어에서 많이 다뤄집니다. 하지만 구조조정 대상자였던 직원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취재원들에게 물어본 결과, 이직 당시 고려했던 이직처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1. 빨리 합격하는 곳
  2. 대기업 및 중견기업
  3. 매출 구조가 확실한 스타트업

 

“원래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성장에 대한 니즈와 IT 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스타트업에 이직했습니다. 헌데 대표에 좌우되는 환경과 정리해고를 경험하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도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다시 대기업 계열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요. 정리해고 당한 동료 중 대기업, 중견기업 출신들은 모두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다시 더 큰 회사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구조조정 경험자 D씨 (마케팅)

“남아있는 사람들도 참 난감하겠죠. 아직 그 배를 타고 있는데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반 년 사이에 인력 절반이 사라졌는데."

"그래도 선뜻 이직할 생각을 못하는 이유는, 카카오 같은 대기업에서도 사람을 자르는 상황에서 채용 시장에 능력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 경쟁할 자신이 없다는 이유였어요.” - 구조조정 경험자 E씨 (UX 직군)

 

4.구조조정 시대에 이직의 기회와 채용 기준은 달라졌을까

5.구조조정이 이직자에게 불이익,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까

6.구조조정이 스타트업 실무자, 구인/구직 시장에 가져올 변화는?

 

*해당 기사는 아웃스탠딩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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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스텔러스 · CEO

콘텐츠 제작, 미디어 운영|1인 기업 스텔러스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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