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헐적 단식 간단(https://gandan.yunhookim.com)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1인 개발자입니다.
2019년도 간헐적 단식을 처음 접하고 “간헐적 단식은 휴대폰 알림으로 단식 시간 트래킹해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간단 개발을 시작했어요.
처음 간단 서비스는 타이머, 단식 스케줄 설정 두가지 기능만 존재하는 MVP 모델로 출시를 했습니다.
현재는 간단 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간단하지 않은 어플이 되기는 했지만, 초기 출시 버전에서 상당한 업데이트를 거치고 현재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어요.
이렇게 비교해놓고 보니 정말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네요!!
첫 출시때를 기억해보면 앱 개발자 및 운영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어플리케이션 출시하고 앱이 올라가도 실제 다운로드가 이뤄지는건 쉽지 않은 일이에요.
이전까지 만들 어플리케이션들은 출시하고 다운로드수 50을 채우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됐었거든요.
(광고는 진행하지 않은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간단을 첫 출시하고 다음날 Firebase에 찍힌 24명이라는 숫자는 저에게는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감사하게도 사용자가 꾸준히 상승해 현재는 평균 DAU 1.8만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인플루언서분께서 어플홍보를 해주셔서 최대 2.1만까지 올라간적이 있어요)
서비스 자랑은 여기까지만 하고..
제가 직접 5년 넘게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과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목차를 나눠서 간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1. 개발 및 유지보수
2. 마케팅
- 개발 및 유지보수
항상 많은 스타트업 구루들이 하는 이야기인 Eating your own dog food(우리집 개 밥먹기)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지금까지도 간단앱을 가장 잘사용하고 있는 헤비 유저중 한명입니다.
글을 작성하는 2024년 5월 13일 기준 캡쳐 화면으로, 1799일동안 20,981시간 단식을 간단 앱으로 기록하고 있어요.
아마 간단 앱 사용자중 가장 많은 단식을 한 사용자가 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제가 헤비 유저 중 한명이니 단식하며 필요한 기능들에 대해 가장 먼저 몸으로 느끼고, 결정해왔기 때문에 더욱 사용자의 측면에서 필요한 기능을 바로 느끼면서 개발해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역시 한사람의 관점으로만 볼 수 밖에 없으니 고객의 의견을 잘 청취해야합니다.
물론 제가 헤비 유저이기 때문에 피드백을 주신 사용자들의 의견이 실제로 내가 불편했었나? 이게 진짜 필요한가? 에 대한 분별력이 높아질 수 있었어요.
유저분들은 정말로 좋은 분들이 많아요. 저도 다른 서비스 사용하다 불편한 점이 있어도 귀찮아서 피드백을 주지 않는 편인데 정말 필요한 기능, 외국앱과 비교했을때 이런기능이 부족하다는 기능을 엑셀로 정리해서 주신 고객님도 계시답니다!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아요.
또한 저는 사용자분께서 피드백을 주신 뒤 해당 기능을 개발하게 되면 꼭 답장을 드렸어요.
“땡댕땡님! 이전에 주신 의견 적극 반영해서 앱 업데이트 했는데 기능 확인 해주세요!”
라고 답장을 드리면 유저분들도 정말 좋아해주시고, 직접 나서서 지인들, SNS, 커뮤니티에 꼭 홍보를 해주시더라구요.
위 화면은 간단 Xcode 화면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19년 6월 출시이후 24년 5월까지 6년동안 약 328번의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계산해서 일주일에 한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앱에 오류 없이 좀 더 잘 만들었으면 앱 업데이트가 조금 더 줄었겠지만….)
첫번째를 요약해보자면,
- 내가 내 서비스의 충성 고객이 되자.
- 유저 피드백은 피와 살이다.
- 반응이 없더라도 꾸준히 개발하고 업데이트 하자. 누군가는 꼭 알아봐준다.
2. 마케팅
처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잘 가지고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은 제대로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검증 없이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상당합니다.
실제로 제가 구글, 인스타, 앱스토어 통해서 광고를 돌려본 결과 앱 설치당 단가는 아주 잘 나와봐야 1,000원에서 2,000원대 이더라구요..
지금 어플리케이션에 제대로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데 다운로드 한번에 2천원을 소비하자니 두려움이 생겼어요.
돈을 쓰며 광고하는 노하우는 제가 없어서 해당 내용은 다루지 못하고, 짠내나는 마케팅에 대한 꿀팁으로 한번 적어볼게요.
1. ASO(앱스토어 최적화)
간단은 현재 다운로드수가 안드로이드 아이폰 합쳐 약 100만이지만 그동안 마케팅 비용으로 월에 20만원 이상 소비해본적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자연유입을 통해서 들어왔는데요.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가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은 “검색어 순위 선점” 말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또 의문이 드시는 분들은 처음 출시한 어플이 어떻게 좋은 점수를 받아서 검색어를 선점하냐..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우선 ASO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밑작업이 필요합니다.
앱스토어에 등록된 이름, 부제, 설명, 스크린샷을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적어 놓으셔야 합니다.
ASO는 자연 유입을 발생 시키기의 기초 작업으로 우선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노력을 많이 해야합니다.
검색어가 많은 키워드 중심으로 나랑 같은 카테고리의 앱들이 앱 이름에 어떤 키워드를 넣었는지 분석해서 내 어플리케이션에도 비슷하게 적용해 나가셔야해요.
2. 앱스토어 리뷰 유도
위 스크린샷에서 보실 수 있지만 간단 앱스토어 평점은 4.8점에 1.7만개의 리뷰가 쌓여있습니다. 맹세코 리뷰 작업은 한적이 없습니다(친구한테 좋게 해달라고 부탁한적은 있어요..)
간단에서는 사용자가 처음 단식을 앱에서 기록하게 되면 단식 축하 멘트와 함께 리뷰를 요청합니다.
또한 10번째, 50번째 특정 횟수의 단식을 성공하게 됐을때 리뷰를 요청합니다
생각보다 이 친구가 정말 강력해요.
개발하시는 어플마다 고객이 좋은 경험을 받았다고 하는 시점에 꼭 앱스토어 리뷰를 요청하도록 개발해보세요.
마음이 급하다고 앱 다운 하자마자 페이지 몇번 왔다 갔다 했다고 리뷰 요청하면 절대 안됩니다..
오히려 안좋은 리뷰만 쌓일 수 있어요.
위 사진은 간단에서 해당 리뷰 유도 기능을 넣기 전과 넣은 후 비교 데이터입니다. 무려 31개였던 리뷰가 현재 17,077개로 늘었어요.
우선은 위와 같은 선순환 구조를 최대한 잘 설계한뒤에 유료, 무료 마케팅을 하는것이 훨 효과적입니다.
3. 무료 마케팅
우선 무료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각 커뮤니티, 유튜브를 추천 드리고 싶어요.
첫번째로 커뮤니티는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성향이 강해서 절대 광고처럼 보이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저같은 경우 “오늘도 단식 끝!”, “간헐적 단식 100시간 후기” 등으로 게시물을 작성하고 절대 서비스 명을 글 내에 노출시키지 않았어요.
앱 캡쳐화면만 노출하게 되면 분명 댓글로 무슨 어플이에요? 라고 문의가 들어와서 그 이후 답변하는 식으로 홍보를 했습니다.(만약 무플인경우,,친구에게 부탁해볼까요..?)
최근에 민희진님 기자회견에 5천원으로 약과홍보해서 대박난 사례가 있었잖아요.
저는 그정도는 아니지만 최대한 유튜브 기능을 활용해서 무료 홍보를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유튜브 기능이 바껴서 댓글 남긴 사용자들 이름이 아이디로 대체되어서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지만, 불과 1년전만해도 댓글을 남기면 사용자 이름과 함께 프로필 사진이 노출이 되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유명한 유튜버들이 새로운 영상을 올리면 꼭 서비스 계정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가끔 이중에 알고리즘에게 간택당하면 좋아요수가 엄청나게 오르는 경우가 있어서 앱 다운로드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위 소개 드린 방법처럼 “딱 이렇게하세요” 는 없습니다. 본인이 가장 잘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수도 있고, 지인들의 모임 카톡방이 될수도 있고요.
무료로 광고할 수 있는 방법은 각자 곁에 있습니다. 끈질기게 시도해보세요.
“광고는 나가라~”, “이런 귀한곳에 누추한분이”라는 댓글을 받더라도 상처받지 마시고. Keeeep Going..
(저는 상처 좀 받았어요..)
운이 좋았던 케이스
위와 같이 ASO와 리뷰 유도 작업을 완료하고도 가장 본질은 결국 서비스의 질 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꾸준히 노력하게 되면 가끔 저에게도 운이 따라주더라구요.
인스타 스토리에 팔로우 10만명 이상되는 다이어트 인플루언서가 올려주는 일도 생기고,
래퍼 이영지씨가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간단 앱 캡쳐를 다이어트 인스타 계정에 업로드 해준다던가 하는 그런 행운이 가끔은 따라주더라구요.
처음에 어플 개발할때는 곧 내가 주커버그가 될것 같고 나중에 스타트엄 컨퍼런스 나가서 강연하는 상상도 하지만 실제로 그런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간단을 운영하며 느낀건 꾸준함, 끈질김 이 2가지를 잘 지킨다면 언젠간 우리가 지금 만드는 서비스도 주목받는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Ps. 다이어트 제품 광고 플랫폼을 찾는 광고주님들께..
간단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40 여성 사용자들이 많은 간헐적 단식 플랫폼입니다.
아래는 간단에서 제공중인 광고 소개서에요..
많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u2kSaICLCLrEHEAGnEC88sCtUxZ54n1c/view?usp=share_link
혹시 IOS와 안드로이드의 앱은 따로 개발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