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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고피자' 창업가 임재원 CEO 특별 강연

지난 10월 31일, ‘고피자(GOPIZZA)’ 창업가 임재원 대표의 강연이 열린 <서초 창업특강>에 다녀왔습니다. 푸드트럭으로 시작했던 고피자는 현재 기업가치 1,500억원의 K-푸드테크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임재원 대표 강연 모습 (사진제공=서초구청)

 

임 대표는 ‘실행력과 끈기는 나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창업가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해야 하는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쉽고 명료하게 전달했습니다.

 

임 대표가 현장에서 예비/초기 창업가에게 전달했던 메시지를 뉴닷이 대신 독자님께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주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입니다.

 

 

문제를 다르게 인식하다 
 

맥도날드를 좋아했던 사회초년생 회사원 임 대표는 생각했습니다. 맥도날드처럼 싸고, 빠르고, 맛있는 피자는 왜 없을까?

 

임 대표는 맥도날드같은 피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팀원을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50번 정도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하며,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아이디어는 좋지만 그런 피자는 세상에 없잖아” 였습니다.

 

사람들은 임 대표가 생각한 피자가 세상에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가볍게 넘겼습니다. 그러나 임 대표는 이 문제를 다르게 인식했습니다. 왜 그런 피자는 없을까?

 


빠르게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던 일상은 변했습니다. 임 대표는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직접 시장 조사에 뛰어들었습니다.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약 3개월간 “왜 맥도날드처럼 싸고, 빠르고, 맛있는 피자 브랜드는 없는가?” 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임 대표는 공급사의 문제 세 가지가 고객의 문제가 되어버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1. 어렵다: 피자를 만드는 일은 발표부터 보관, 재고 관리까지 전문지식이 필요한 영역이었습니다.
  2. 오래 걸린다: 6-8분 가량 소요되는 요리 시간은 패스트푸드 서비스가 불가능한 시간 영역이었습니다. 
  3. 공간이 크다: 냉장고를 비롯해 다수의 주방 기기를 보관하거나 관리할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발견하니, 다음 할 일은 명확했습니다. 임 대표는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어느 업종이든 본질은 동일하다


임 대표는 “창업을 앞둔 당신이 당장 내일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른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는 ‘피자’라는 아이템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경험을 전달함으로써 “당신이 가진 어떤 아이템으로든 도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스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아는 것, 끈기있게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 다음에 직면하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 이 과정의 반복입니다. 물론 팀을 구성하는 방법이나 투자를 받는 법, 글로벌 시장 조사 등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업종이든 본질은 동일합니다. 지금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부터 명확하게 정의하세요.

 

임재원 대표 강연 모습 (사진제공=서초구청)

 

맥도날드같은 피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공급사의 문제점 세 가지를 해결한 임 대표는 임대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자금난에 부딪히게 됩니다. 결국, 오프라인 공간의 매장 형태가 아니라 푸드트럭을 통해 처음 ‘고피자’라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마침, ‘밤도깨비 야시장 축제’라는 황금 시기를 탔습니다. 직원들과 열심히 피자를 만들었고, 장사는 잘 됐습니다. 그런데 또 해결해야 할 문제를 발견합니다. 바로 화덕이었습니다.

 

이때, 임 대표는 푸드트럭을 그만두고 오븐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피자를 만든다더니 왜 화덕(오븐)을 직접 만드냐” 라는 주변의 말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지금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화덕이었으니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임 대표가 해결하고자 했던 오븐 문제는 현재 고피자의 자동 화덕 특허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고피자의 임재원 대표는 ‘창업 스토리, 자동 화덕 특허, 안정적인 매출액’을 제시하고 첫 투자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처음 창업에 도전했던 26살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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