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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가 어려운 포지션인 이유
CPO(Chief Product Officer)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는 거냐고 물을 정도로 그 역사가 다른 C레벨에 비해 짧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역할 정의는 어느 정도 기술이 되어있으나 방법론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스타트업이 많아지면서 CPO 포지션은 많이 생기고, 그 역할은 수행은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 CPO 본인이 수행하는 역할의 차이 때문에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보통 스타트업이 시작을 할 때는 CEO와 CTO가 프로덕트 기획이나 생산과정을 챙기는데, 단일 스쿼드가 복수의 스쿼드로 바뀌고, 협업부서도 마케팅, 세일즈, CX(운영), 재무, 전략 등으로 늘어나게 되면 CEO, CTO가 커버를 못하는 영역이 생깁니다. 이것을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역할이라 더 어렵기도 합니다.
통상 단일 스쿼드를 리딩하던 PO나 팀장이 CPO를 맡게 되는데, 기존에 단일 조직을 이끌면서 성과를 잘 내던 사람도, CPO가 되면 서비스를 잘 만드는 역량보다 조율과 업무체계를 만드는 역량이 추가되면서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도 어려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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