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가 만드는 반려동물 굿즈, fitapat에서 iOS 개발자이자 BC2 마케터, ZOOC 류희재입니다 :)
fitapat은 내 반려동물로 굿즈를 디자인하는 경험에 AI를 접목해 만든 앱서비스입니다.
여러 기술 정비 끝에 약 2개월만에 개발한 본 서비스가 런칭되기 전날,
의류를 제작배송해주시는 업체에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효재 대표님, 내일부터 의류생산이 힘들 것 같습니다."
"?????????????? 저희 협찬/광고 세팅도 다 되서 내일 런칭입니다. 무슨 말이시죠 ㅠ.ㅠ"
[ 런칭 계획 철수 - 긴급회의 돌입 ]
바로 당일 긴급회의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제품 생산 자체에 ‘외부 의존성이 너무 높았던 것’ 이었을까요?
앱과 고객에게 집중한 나머지 나머지 파티의 관리가 미흡한 결과였습니다.
1차적으로 맨투맨, 후드티 주문을 막고 이전 주문과 협찬 일정을 딜레이 했으며 개발- 디자인 포지션 상관없이 2주 안(3/8)까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획과 TF팀을 구성했습니다.
TF팀 배치
TF 1팀 : 의류 자체생산 서치
TF 2팀: POD 업체 추가 서치 & 방문
TF 3팀 : 원단 프로모션 서치
웃픈 사실은, 개발자 비율이 90퍼센트를 차지하는 저희 팀 중 그 누구도 의류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 집중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그냥 인터넷과 유튜브에 무작정 ‘동대문 꿀팁’, ‘옷 살때 알아야 하는 단어’ 등등을 무작정 치고 벼락치기식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동대문에서 사입삼촌들한테 혼나지 않는 방법, 동대문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빠르게 익히고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날 새벽 동대문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동대문 뿌시기 위한 '동커톤' on
동대문에서 사입삼촌 형님들께 무시당하지 않는 방법.jpg
새벽 1시 모두가 잠든 어두운 밤에 유일하게 반짝이고 있는 동대문 새벽시장으로 모두가 모였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동대문의 낮/밤시장의 어색함과 사입삼촌님들의 강렬한 포스에 기가 눌려 긴장했지만 함께 똘똘 뭉쳐있는 서로가 있기에 당차게 시장으로 발을 내디뎠습니다.
급하게 익힌 동대문 언어들과 의류 지식을 가지고 누구는 무지 맨투맨과 후드티를 조사하고, 누구는 원단을 조사하면서 TF팀별로 흩어져서 각자가 해결하고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시간동안 동대문 시장을 누비며 검증했습니다.
우린 할수있다! 쫄지말자
새벽 5시에 떡볶이 먹으면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할지 의논하며 알게되었습니다.
영하 3도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듯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묵국물보다 더 뜨거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2-3번의 동대문 방문을 통해, 반팔티 자체의류 프로모션과 맨투맨-후드티 업체 변경이라는 성과를 얻고,3/8일까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보다 더 큰 수확은, 포지션을 떠나 팀 전원이 큰 문제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붙을 때 무조건 해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저희 fitapat ! 한번 사용해보시겠어요 ?
버그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
앱 다운로드 링크 : bit.ly/49K1TZg
웹 링크 : fitapat.com
ZOOC은
궁극적인 목표, 'Customer, custom - all - 커스텀의 일상화' 라고 하는
모두가 자기 제품을 만들어 사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재밌으셨다면!
자주 fitapat 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