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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커리어, 또 한번의 성장에 도전할 때 | 로컬비즈니스 리더 인터뷰

당근 리더 인터뷰 시리즈 ③ 20년 커리어, 또 한번의 성장에 도전할 때 | 로컬 비즈니스실 리더 인터뷰

인터뷰 원문은 당근 팀 블로그 ‘20년 커리어, 또 한번의 성장에 도전할 때’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공격력, 방어력, 회복력을 맡는 딜러, 탱커, 힐러가 팀의 승리를 위해 협업하는데요. 스릴 있는 공격도, 방어도 아닌 이들을 회복시키는 역할이 가장 즐겁다며 항상 ‘힐러’를 자처하는 이가 있습니다. 바로 로컬 비즈니스실 리더 Lane인데요. 팀의 성장을 도모하는 그의 리더십은 게임 속 힐러와 어떤 점이 닮았을까요?

 

 

카카오 커머스 부문 부사장으로 일했다고 들었어요. 그동안 어떤 일을 해 왔나요? 

오랫동안 커머스 쪽에서 일했어요. 특히 11번가와 카카오에서 오래 일했는데요.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런칭하고 성장하기까지 여정을 함께 하며 10여 년간 근무했어요. 좋은 커리어를 쌓아 왔다고 생각했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고민이 시작되더라고요. 지금 있는 조직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까?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요. 

고민의 시작에는 개인적인 계기도 있었어요. 바로 아이인데요. 제가 40살이 넘는 나이에 첫 아이를 갖게 됐어요. 이제 39개월이 됐답니다. 저는 누구보다 커리어 자체에 대한 성취와 욕심이 컸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누군가 ‘왜 일하냐’고 묻는다면 조금 더 솔직하게 ‘제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라고 답할 것 같아요. 

아이가 생긴 시점에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새롭게 도전한 셈이에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안 그래도 회사를 옮길 때 주변에서 우려 섞인 말을 많이 들었어요. ‘스타트업으로 가면 육아나 출산 관련 복지가 적어지지 않겠냐’는 거였죠. 그런데 전 오히려 아이 때문에 더욱 이직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 제가 경제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럼 최소 20년은 더 일해야 하잖아요. 그러려면 지금 갖고 있는 걸 일정 부분 포기해서라도 제 커리어를 확장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를 위해 10년, 20년을 내다본 결정이었어요.

 

 

새로운 성장의 시작으로, 당근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로컬에서 앞으로 큰 가능성과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에요. 당근은 좁은 동네를 연결해 ‘로컬’이라는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요. 커머스 분야에서 오래 일하면서 코로나19로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정체되고 회복되는 흐름을 가까이서 지켜봤는데요. 그러면서 온라인 커머스, 나아가 소비의 미래는 무엇일지 고민이 깊어지더라고요. ‘최저가나 빠른 배송만이 정답일까?’ 생각해 보면 아니더라고요. 

예를 들어 아이의 충치 치료를 가장 잘하는 치과나 신선한 고기를 파는 동네 정육점 같은 곳은 아무리 싼 가격도, 또 아무리 빠른 배송도 통하지 않아요. 지금 당장 동네에서 잘하는 곳에 가는 게 중요하죠. 이처럼 모두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시장은 어디일까? 로컬. 그럼 로컬은 어디가 가장 잘할까? 당근이었던 거죠.

 

로컬 비즈니스 리더로 온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로컬 비즈니스실은 그동안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산하며 시도해 봤다면, 현재는 전사 합의에 따라 정해진 목표를 차근차근 수행하는 수렴의 시기를 거치고 있어요. 의견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인 거죠. 저는 리더로서 우리 실의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팀원들과 방향성을 맞추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느 정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후에 ‘이제는 뭘 해볼까?’ 하는 시기가 온다면 다시 발산의 형태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당근은 이제 새로운 기둥을 세워야 하는 단계에 와 있어요. 중고거래를 넘어 동네 안에서 더 다양한 연결을 만들어내야 하는 거죠. 그중 로컬 비즈니스실은 동네 가게들과 지역 주민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어요. 고객이 동네 가게를 찾을 때, 혹은 사장님이 동네 장사를 시작할 때 당근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게 로컬 비즈니스실의 목표예요. 고객의 탑 마인드에 ‘당근’이라는 글자를 끼워 넣는 거죠. 지금은 어디서부터 그 인지를 확보하고 영역을 넓혀갈지 고민 중인데요… 

 

 

‘퇴근길에 머리를 잘라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당근 앱을 켤 수 있도록, 로컬 비즈니스실과 리더 Lane은 올해 어떤 일들을 구상하고 있을까요?
💡어바웃당근 블로그에서 당근 리더 인터뷰 전문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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