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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TV제조사를 탐내는 진짜 이유
아래 글은 2024년 02월 21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뉴스레터 보러 가기]
TV보단 광고를 팔고 싶습니다
월마트가 가전제품 제조사 비지오(VIZIO)를 23억 달러(약 3조 원)에 인수한다고 합니다. 비지오는 매출 기준으로 월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TV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이번 딜을 통해, 역대 최고로 저렴한 TV가 월마트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은 오히려 월마트의 진짜 목적은 TV 판매 증대가 아닌 광고 사업 성장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지오는 TV를 만들기도 하지만, 최근 광고 및 스트리밍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고요. 커넥티드 TV 운영체제 시장에서 로쿠(25%), 아마존(17%)에 이은 3위 사업자(8%)이기도 한데요. 앞으로 월마트는 광고주들에게 이러한 비지오 TV에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광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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