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에 링크드인을 통해 계약을 맺은 스타트업이 있었습니다. 직접 사무실로 찾아가 리드급 분들과 미팅도 하며 회사의 분위기, BM, 인재상 등을 확인하였으며 이 후 지속적으로 인재들을 추천드렸던 것 같습니다.
Sales Manager, Customer Success Manager, CX Manager, HR manager, Contents Marketer, Frontend Engineer, Backend Engineer 등 채용 전 분야에 인재들을 추천드렸지만 대부분 면접에서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해당 고객사의 경우 저와 소통하는 CPO와 각 부서별 리드분들이 정말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 주셨고(제가 담당하고 있던 고객사 중 최고였습니다) 왜 불합격을 했는지, 어떤 인재를 원하시는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Market에서 해당 스타트업의 BM은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었고, 덕분에 비록 불합격을 하면서도 후보자와 헤드헌터인 저 모두 좋은 경험들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헤드헌터의 주요 업무는 의뢰받은 포지션에 최종 합격자가 나오고 입사, 그리고 오래 근무를 하셔야 비로써 그 역할이 마무리 된다고 볼 수 있기에 늘 가슴 한 켠엔 아쉬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2월 19일, 오늘! 오후 5시에 최종 합격자가 나왔고 오퍼까지 주셨습니다.
후보자 역시 해당 회사에만 지원을 하고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흔쾌히 바로 오퍼를 수락하셨고 입사일까지 확정을 지어주셨습니다.
마치 로또를 맞은 듯한 짜릿함에 아드레날린은 폭발하였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이 맛에 스타트업 헤드헌터를 하는거지!”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두면 하루하루가 참 버라이어티 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헤드헌팅 과정에서 고객사와도 한 팀이 되고, 후보자와도 한 팀이 되어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누구나 다 아는 회사도 좋지만 숨겨진 보석, 남들은 잘 모르는 회사를 찾아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스타트업에 어울리는 인재를 연결해드리는 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록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스타트업 헤드헌터라는 영역을 벗어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을 알아가고,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비록 지금 당장 성과는 나오지 않더라도 어려운 과정을 거쳤을 때 보람은 배가 되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7개월 만에 첫 합격자가 나오긴 했지만 다른 포지션들 역시 모두 제 손으로 클로징 시켜드린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좋은 인재들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를 믿고 의뢰를 주신 고객사와 저를 믿고 본인의 커리어를 논의해주시는 후보자들 모두에게 좋은 기회를 드릴 수 있는 헤드헌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 전문 헤드헌터(더라이징스타 헤딩 소속) & 커리어 컨설팅회사 스텝업파트너스 대표 이상학 링크드인 프로필 : https://www.linkedin.com/in/leesangh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