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시장? 자본? 아이템? 인력?
모두 다 맞는답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영상제작과 관련한 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비전과 목표로 팀원을 리쿠르팅해서 6명의 정예의 멤버가 모였고,
사업의 운영도 나름 괜찮았다.
미디어 지원센터, 구청, 협동조합 등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영상제작 스튜디오를 운영해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시장을 확보하고
계약을 하고 난지 6개월 정도가 지났을까??
팀원 중 두명이 자신은 원하는 일이 있다며, 더 이상 함께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더 많은 시장과의 계약이 기다리고 있었고, 더 많은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었는데 업무를 가르쳐주고 기획해줄 사람이 없으니 정말 난감했다. 몇번의 설득을 시도해보았지만, 그들에게는 들리지 않았고 결국 회사를 나가게 되었다.
스타트업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원리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다만 갑작스럽게 업무에 빈공간이 생겼을때, 그 일을 매꾸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몫이 되었고 엄청난 부담감으로 이어져 더 이상 운영을 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속상하기도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빠르게 가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사람이 모여 이룬 기업에서 결국 그 사람을 동기부여 하고 함께 목적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진정한 팀원을 만드는 것이 가장 빠르게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아쉬움이 남았던 과거의 경험은 내가 조급한 마음을 가질때마다 나를 붙잡아 주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사업도 사업인데, 사람 관리가 여러모로 참 힘든 것 같아요 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