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당신은 2010년 1000개의 비트코인을 지금까지 갖고 있을 수 있나요?
“내가 2010년에 비트코인이 1달러도 되지 않을 때 1000개의 비트코인을 갖고 있다면, 지금까지 갖고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주말에 책을 읽다가 떠올랐다.
1000개의 비트코인은 2010년에 100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개당 6200만원으로 계속 갖고 있었다면 지금 가치로 620억원. 개인의 인생을 송두리 채 바꾸고도 남는 돈이다.
나의 대답은 당연히 ‘아니오’이다. 수익률이 100%만 나와도 정말 행복해하며 팔았을 것이다.
문득 ‘그렇다면 1달러도 안 될 때 채굴을 했던 사람들 중에 지금까지 14년의 긴 시간 동안 상승과 하락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걸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들은 ‘믿음’이 있었다. 그것도 아주 종교적일 정도의 ‘순수한’ 믿음, 이 기술이 세상을 정말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성공한 창업자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PMF를 찾지 못했지만,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서비스가 된 피그마나 눔, 테슬라를 보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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